▲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진 전경)에서 7일(월) 14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12개 주요 소재·부품·장비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7일(월) 14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12개 주요 소재·부품·장비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역량과 인적자원을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자립화에 연계하는 협력 플랫폼을 가동하는 것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협력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단에는 기술 분야별로 12개의 주요 소재·부품·장비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인력을 활용하여 핵심기술 R&D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구성내역

우선, 소재·부품·장비의 기반기술 분야에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동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문단의 우수인력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자문, 분석지원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당면한 현장애로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으로, 정부는 3년간 총 8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대학 소재·부품·장비 자문단에 선정된 12개 대학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참여하는 연대와 협력 공동선언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주요 대학과 중소기업중앙회 간 연대와 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로서,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 생태계를 대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소재·부품·장비 기술애로가 있는 기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애로기술을 접수하고, 대학 자문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문단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회 제조혁신실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운영계획(안)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자문단 출범을 통한 연대와 협력은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소를 넘어 단독 기술개발에 의존해왔던 중소기업에게 산학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현장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은 “대학의 지원을 통해 기업현장의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 중인 신소재 응용기계 설계연구실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팀을 격려했다.

해당 연구실은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에 선정된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저장용기의 고속성형 공정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2년까지 기술개발 및 안전성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 4월 공공연이 참여하는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에 이어 대학 소재·부품·장비 자문단이 가동함으로서 소재·부품·장비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대학 자문단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