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목) 서울 강남구 소재의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개최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출범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기계신문] 그간 국민적 관심 속에 치열한 심사를 거쳐 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발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모인 가운데, 11월 26일(목) 서울 강남구 소재의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출범식이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강소기업 50개사 대표, 카이스트 윤석진 원장,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초기투자기관협회 이용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소기업 100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1차 선정에 이에 지난 10월에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2차 선정(2020.10월, 46개사, 가나다 순)

오늘 출범식에서는 먼저 올해 10월에 2차로 선정된 46개사에 강소기업 100 선정서를 수여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술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서 강소기업 100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그간의 성과 및 성장전략을 사례 위주로 공유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강소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투자, 보증 등 2021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 소재·부품·장비강소기업 100 2021년 지원계획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강소기업 100 협의회 발족과 강소기업의 성과를 후배기업, 지역사회 등과 나누는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소기업 협의회장은 정부 지원으로 창출한 성과를 후배기업에게 기술자문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강소기업을 대표하여 선언했다.

강소기업 100 협의회장은 앞으로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강소기업들이 후배기업에게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 및 밸류체인과 연계한 성장지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선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엔젤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강소기업100 협의회, 엔젤투자협회, 초기투자기관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엔젤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앞으로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1차 선정(2019.12월, 54개사, 가나다 순)

한편, 행사 말미에 진행된 강소기업 100 간담회에서는 대표들이 지난 1년간 강소기업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개선사항을 건의했으며, 즉석에서 전담지원단을 통한 맞춤형 안내도 병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참석인원 최소화,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강소기업과 참관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도 병행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케이티브이(KTV)방송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문화는 앞으로 우리의 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해 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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