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11월 20일(금) 구미전자정보기술원(사진 전경)에서 新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新전자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북도가 지역 전자산업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11월 20일(금)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新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新전자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민선7기를 맞아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LG화학 구미형 일자리, 5G테스트베드와 스마트산단, 산단대개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전자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5G중심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인프라들이 상당부분 구축되는 성과가 있었다.

▲ 新전자산업 육성 추진 성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혁신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新전자산업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전략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올 7월에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융합얼라이언스(Alliance)라는 산업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4차산업에 맞는 혁신과제를 선정해 기업중심의 산·학·연 동맹을 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4차 산업은 업종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발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가 지역 산업계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이날 민관이 모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新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들이 각자 역할을 나누어 전자산업 혁신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지자체는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담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참여기업들은 혁신주체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부품·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인프라 구축 위주의 사업에서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해 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부터 7개 분야에 융합얼라이언스 사업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혁신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홀로그램, 리빙케어 가전, e모빌리티 등 4차 산업 시대에 성장세가 뚜렷한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한다.

▲ 모바일, 디스플레이 주력산업 기반 7+3 신전자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이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혁신제품을 생산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10년 후 3만명 이상의 고용증대와 6조원이상의 생산유발효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전자산업의 메카인 구미산업단지는 대기업 이탈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이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공장가동률이 반증하듯 여전히 대기업 의존형 생산구조를 탈피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 신전자산업 육성프로젝트 정량 목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소기업은 강소기업으로, 대기업 의존형 생산구조는 강소기업 중심 혁신생태계로 탈바꿈해 단순집적지인 산업클러스터를 탈피하고, 개방형 학습생태계인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이번 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인프라 중심의 지역 산업정책이 기업 중심 혁신생태계 육성 정책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라는 지역이 하나의 혁신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힘을 합쳐 4차 산업의 파도를 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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