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효율적으로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포터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난 12일(목) 산업기술 분야 연구장비와 관련 시스템의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e-Tubers’(이하 이튜버)를 위촉했다.

이튜버는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e-Tube, 이하 이튜브)에 등록된 장비의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를 찾아 활용하는 방법을 1인 방송 형태로 알리는 온라인 홍보전문가다. 이튜브는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장비를 통합 관리하며, 장비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공동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튜브에서는 장비의 종류, 보유기관 및 설치위치, 관리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원하는 자동차를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와 개념이 비슷하다. 월 평균 방문자는 2만 3천여명이며 누적 방문자는 208만여명이다. 현재 3,000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 8,000여대 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1기 이튜버는 산업기술개발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각 기관의 R&D센터와 연구장비 및 이튜브 시스템에 대해 깊이 있게 소개하면서, 연구소와 대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의 이튜브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소개하기 위해 자동차운송, 기계로봇,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소재, 조선해양 등 6개 업종에서 선발했다. 이튜버들은 영상 촬영, 제작, 편집, 저작권과 관련한 교육을 받은 뒤 앞으로 약 2년간 각 기관 공식 소셜미디어(SNS)와 KIAT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날 이튜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업이 기술개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을 하는데 이튜브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기업의 비용절감,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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