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아 대한민국의 탄소융복합산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관련 산업을 이끌게 됐다.

[기계신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아 대한민국의 탄소융복합산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관련 산업을 이끌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운영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주에 소재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의결하였다.

산업부는 운영준비위원회 위원 5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비롯한 진흥원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10월 28일 현장 실사, 11월 2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치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단의 평가 결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진흥원으로서 갖춰야 할 효율성, 준비성, 미래 비전 등이 경쟁 상대인 경북 하이브리드연구원보다 탁월하여 진흥원으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역량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탄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국내 최초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탄소융복합 분야의 인프라와 그동안 지역산업에서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시켜온 전북도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탄소산업 전문가와 기업인들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연구개발 성과 및 기업 지원 실적, 그리고 R&D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성 분야에 있어 타 후보 기관보다 매우 월등해 진흥원으로서 최적의 기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운영준비위원회는 의결 결과를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진행하여, 이르면 내년 초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계기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여년간 전북도는 관련 전문가 그룹과 함께 탄소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인지하고, 불모지 같은 탄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전북의 육성만으로는 부족해 지속적으로 국가 차원 육성 정책의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기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설득해왔다.

전북도는 이번에 지정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흥원이 조기에 안착토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관련 기술 개발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하여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연구개발특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기반과 탄소특화 국가산단,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기업 집적화 기반를 활용한 연계 사업을 발굴 진행하며, 전북을 세계적 수준을 갖춘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수도로 조성하여 전북경제를 대도약시킬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으로 전북이 씨를 뿌린 탄소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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