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가 지역 내 ‘연구개발장비 통합관리 및 공동 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계신문] 울산광역시가 29일(목)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 8개 기관의 연구개발장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연구개발장비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울산광역시 연구개발장비의 공동 활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지역 내 ‘연구개발장비 통합관리 및 공동 활용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연구개발장비운영협의회 위원 위촉, 시스템 구축 추진경과 보고, 공동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시 연구개발장비 통합관리 및 공동 활용 사업’은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장비 중 사용 빈도가 낮아 유휴 또는 활용도가 저조한 장비들을 공동 활용해 장비 효용성을 높이고, 동시에 장비 구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장비 수요 기업과 보유기관 간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심민령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 장비 구축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연구개발장비 구입이 쉽지 않은데다 장비 대여처를 찾기도 어려워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과 전담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스템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울산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1,000만 원 이상 연구개발장비는 1,70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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