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공모한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아주스틸 등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가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기계신문]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공모한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가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할 경우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해 선정했다.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성과, 시장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1개월 간의 평가를 거쳐 6개 유턴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 로봇지원 선정 6개 과제 요약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모트솔루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 공장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의 유턴을 검토했는데, 이번 기회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라인 구축으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향상 260%, 공정 불량률 감소 500%, 원가절감 210% 등 효과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리모트솔루션㈜ 구축계획 및 기대효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유턴기업에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을 투입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에 자동화 전환과 고위험 업종 3개사에 로봇 도입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해 제조 로봇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및 공정품질 연구개발(R&D)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와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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