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최대 250만 원 인건비 지원

▲ 경상남도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톹해 10월 현재 190명이 채용돼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자동차산업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10월 현재 190명이 채용돼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은 퇴직자에게는 신속한 재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숙련된 기능인력과 채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조선산업에 이은 자동차산업의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꾸준히 설득한 끝에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추가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퇴직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월 최대 25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지원 인건비는 국비(90%)와 지방비(10%)로 구성되며, 국비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통해 지방비(도비 5%, 시군비 5%)는 시군을 통해 지급된다.

지원되는 대상 구직자는 2015년 이후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고, 기업은 설립한 지 1년 이상되고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업종이어야 한다. 최종지원 대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창원의 모기업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꼭 필요한 숙련공을 직업안정기관의 소개를 통해 채용하게 됐는데, 인건비까지 지원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이 이번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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