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도내 6개 시·군에 13개 기업을 유치,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도내 6개 시·군에 13개 기업을 유치,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1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13개 기업은 도내 6개 시·군 산업단지 26만 3,883㎡의 부지에 총 2,84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 중 9개사는 신·증설을, 4개사는 이전하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823명이다.

먼저 천안시에는 티에스이와 지엠테스트가 성거일반산단에, 상신종합식품과 현대사료는 북부BIT산단에 각각 새롭게 터를 잡고, 한국맥널티는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시에는 케이엔제이가 스마트밸리산단에, 서산시에는 마성산업이 테크노밸리산단에 공장을 각각 신·증설한다.

당진시에는 코디엠이 국가석문산단에 신설하고, 서천군에는 삼인싸이언스가 장항국가생태산단에 공장을 이전한다. 예산군에는 명배메탈, 이엔지스틸, 동아에프이가 신소재산단에 들어서고, 성광금속은 예당산단으로 이전한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13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3,314억 원의 생산효과와 842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8,092억 원, 부가가치 유발 2,847억 원 등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13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도와 각 시·군이 기업 활동을 적극 응원할 것이니, 충남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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