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비대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로봇기술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은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행사 장면

[기계신문] 우리 삶과 밀접한 의료 및 산업용 로봇기술의 경쟁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11월 11일(수)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020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0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개최한다.

한국기계연구원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사람을 위한 기계, 로봇’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포럼에서는 의료로봇 분야와 산업용 로봇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KAIST 오준호 교수와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이사를 비롯한 첨단 로봇기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로봇의 미래를 그려보는 세션 1과, 연구개발 현황과 전략을 논하는 세션 2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로봇기술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연사로는 KAIST 오준호 교수를 비롯해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이사, 독일 DLR(항공우주연구센터) 크리스챤 오뜨 연구실장, 중국 상하이교통대 광종 양 의료로봇연구원장, 큐렉소 정성현 부사장이 참여한다. 기계연구원에서는 박찬훈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장이 연사로 나서 기계연구원의 로봇기술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 ‘2020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0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 프로그램

2020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참가 희망자는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당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비대면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면서 로봇기술의 연구개발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국내외 로봇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를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깊이 있는 정책 제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은 “제조업 등 비대면 환경 전환에 한계가 있는 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산업용 로봇 기술에 거는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국민의 삶과 밀접한 의료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폭 넓게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계기술 분야의 미래 이슈를 짚어보고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포럼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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