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혁신랩 출범

▲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11일(금) 서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영상회의실에서 5개 권역별 혁신랩 센터장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출범식’을 진행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금)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소재·부품·장비 기술혁신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소재·부품·장비 기술혁신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내 소재·부품·장비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5개 권역별 소재·부품·장비 특화분야에 연계하여 5개 거점대학을 “소재·부품·장비 혁신랩(Innovation Laboratory)”으로 선정하고, 기술이전 방식의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대학 보유장비 지원 등 지역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대학과 연계하여 지원한다.

산업부는 혁신랩으로 선정된 5개 대학에 2020년 42억 원을 포함해 3년간 총 228억 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으로, 그간 지역 내 수요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온라인 공청회 등을 거쳐 권역별 지원 분야를 선정했으며, 최종 거점대학으로 연세대, 순천향대, 전북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을 선정하였다.

▲ 권역별 혁신랩 선정 결과

수도권에서는 연세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박막공법인 원자층증착(ALD) 관련 소재·부품을, 충청·강원권은 순천향대를 중심으로 QD(Quantum-dot)-OLED용 발광체 잉크 소재와 잉크젯 프린팅 장비 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호남·제주권의 전북대에서는 의료·광산업 분야에 활용할 나노탄소복합소재, 경북권의 경북대에서는 전기차용 복합성능 모터 및 배터리관리시스템, 경남권 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친환경차용 초경량 고내식성 마그네슘 개발에 나선다.

▲ 권역별 혁신랩 선정 현황

이번에 혁신랩으로 선정된 대학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및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권역 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자문, 장비·인력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혁신랩은 권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요조사 등을 통한 1:1 기술자문 등을 추진하며,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32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과도 연계하여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가 힘을 합쳐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혁신랩 사업이 지역내 대학과 기업들의 소부장 혁신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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