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기계신문] 동국제강이 2020년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3,0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1% 증가한 998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6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 폭을 201.8% 확대했다.

2020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한 2조 5,30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1,56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탄력적 조업이 가능한 전기로 사업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봉형강 사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럭스틸 바이오, supersmp 등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과 내진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동국제강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3% 감소한 1조 1,6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8% 증가한 901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82.0%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조 2,7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0% 증가한 1,38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28.2% 증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지속하고 컬러강판의 가공 및 시공 서비스까지 사업을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봉형강 등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 사업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사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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