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HBM코리아가 기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아날로그 로드셀에서 디지털 로드셀로 변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HBM 디지털 로드셀은 기존 아날로그 로드셀보다 무게 측정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 고유 노이즈 필터링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전달이 가능하다.

▲ HBM은 올해 디지털 로드셀 범위를 대폭 확대해 의약품 및 까다로운 식품 생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은 컨베이어에서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신속한 디지털 중량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물류 및 생산 공정 시스템을 자동화하는데, 이때 중량 측정을 디지털 로드셀이 담당한다.

로드셀은 무게 측정을 기반으로 포장, 충진, 분류, 생산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 정확성, 효율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디지털 로드셀은 20가지 종류가 있으며, 사용자 설비에 맞게 최적화되어 있다. 다양한 산업군의 중량 측정을 위한 솔루션, 원료의 정밀 무게 측정용, 포장산업 등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하다.

HBM은 올해 디지털 로드셀 범위를 대폭 확대해 의약품 및 까다로운 식품 생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무균 충진 시스템은 높은 위생 상태를 요구하는 환경에서 방부제나 열처리 공정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무균 상태로 포장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유럽 위생 공학 및 디자인 그룹(EHEDG)의 지침에 의거, 제품에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고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표면으로 제작되었다. 여기에 IP69K 등급 이상의 제품으로 세척에 용이하다.

▲ (좌) PW27A 로드셀 및 (우) PW37P 로드셀

이번에 출시된 제품 중 PW27A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의약품을 위한 맞춤 제품으로, 국제법측량기구(OIML)가 인증한 정확도 C3MR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한 화학 물질이나 극한 환경에서도 견고하게 측량할 수 있다. 또, PW37P는 식품 포장을 위한 로드셀로 기존 소프트웨어와 통합이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어, 데이터 수집 및 활용도가 높다.

이부기 로드셀 프로덕트 매니저는 “HBM은 디지털 로드셀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매년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 로드셀은 특정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화되어 가고 있어 현장에 꼭 맞는 로드셀을 점차 찾기 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BM은 디지털 로드셀의 특징을 알아보는 웨비나를 8월 11일 개최해 고객사들에게 무료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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