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조선연구원 강병윤 원장, 임장곤 창업보육센터장,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김기헌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화) 부산 화명생태공원 계류장에서 ‘33ft급 우든 연안여객선 진수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중소조선연구원과 청년 창업기업 라보드가 8월 4일(화) 부산 화명생태공원 계류장에서 ‘33ft급 우든 연안여객선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조선연구원 강병윤 원장, 임장곤 창업보육센터장,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김기헌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였다.

나무를 소재로 하는 우든보트(wooden boat)로 건조된 33ft급 우든 연안여객선 ‘CETUS’호는 강성이 높아 충격에 강하고, 보온성과 방음성 등에서 우수하다. 특히,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명작 소설 ‘노인과 바다’를 남긴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탔던 필라보트를 모델로 하여 탑승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건조되었다.

또한, 가족과 연인들이 해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뉴트로(새로움+복고) 감성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헤밍웨이가 즐겼던 음식인 숭어베이컨말이를 먹을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30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라보드 임직원들이 자신들이 건조한 선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보드 이경진 대표는 “이번에 건조한 우든 연안여객선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의 창업보육지원사업,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및 연구기반활용사업 등 중소조선연구원 창업보유센터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할 수 있었다”며 “부산시의 부산관광상품과 제주도 및 전라남도의 관광상품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보드는 2016년 목조 선박학교에서 만난 청년 4명이 ‘목재’의 매력에 빠져 카약, 카누, 서핑보드 및 낚시보트 등 다양한 우든보트를 만들기 위해 목가공장비 등 제작 지원시설이 갖춰진 중소조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2017년 입주한 청년 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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