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타통과에 힘실어

▲ 충청북도는 7월 31일(금)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충청북도는 7월 31일(금)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관, 박문희 충북도의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변재일·정정순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기공시삽 및 에어샷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구 방역,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개최됐다.

오창TP산업단지는 지난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공모를 통해 유치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대상부지로 당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탁월한 입지, 단단한 암반 등에 높은 점수를 받고, 특히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다고 평가돼 가속기 유치에 일조한 부지여서 이번 기공식은 큰 의미를 가진다.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지난 6월에 예타대상으로 선정되고 7월부터 본 예타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추진 중에 있어, 이번 기공식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높은 접근성과 대전, 세종, 진천 등 인근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대형 연구장비의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주력산업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분야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동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 지원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지원팀 전담조직 신설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학‧연 집적화 기반 마련 ▲부지 적기 조성 및 제공 ▲방사광가속기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후속대책을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타 통과와 동시에 신속한 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 가능한 부분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오창 테크노폴리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약속의 땅이고 이 땅에 들어설 충북 방사광가속기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산업의 심장”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청주는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도약,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창TP산업단지는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가속기 부지는 우선 조성해 202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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