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다가올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박교통관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해양경찰청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22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김형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올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박교통관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박교통관제 빅데이터 체제(플랫폼) 기술 연구와 활용을 위한 시범센터 운영 ▶자율운항선박 대비 선박교통관제와 원격제어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 연구개발 개요

특히, 양 기관은 2023년까지 27억 원을 투자하여 선박교통관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관제사에게 사고위험을 미리 경고할 수 있는 안전예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전예보시스템은 빅데이터에 저장된 정보로 현재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을 관제사에게 경고하여 사고예방을 지원하는 장비로서, 이를 통해 다수 선박을 동시에 감시하는 관제사가 놓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알려주어 업무 경감과 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 빅데이터 플랫폼 개요

또한, 대산항 선박교통관제센터를 기술개발과 활용을 위한 시범 운영센터로 선정하여 관제정보를 수집·저장·분석하는데 활용하고, 관제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체제(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양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공동 기술개발로 해양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박교통관제(Vessel Traffic Service, VTS)는 선박교통의 안전을 증진하고 해양환경과 해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 안전에 관한 정보와 항만의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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