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개사 238개 상품… 우수 벤처·창업기업 조달시장 진입 촉진 기대

[기계신문] 조달청이 ‘2020년 6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157개사 238개 상품을 신규 지정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나라 상품을 매월 지정하고 있다.

6월에는 벤처나라 상품 판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6월 벤처나라 지정 상품은 ‘스마트 대피유도 시스템’, ‘공기청정제균기’, ‘전기자동차 충전기’, ‘친환경 플라즈마 살균·수처리 장비’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이다.

6월 벤처나라 주요 지정상품으로, 스마트 피난유도 안내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하여 재난 발생 여부를 감지하고, 화재·재난 발생 시 건물, 선박 등 재실자의 위치에 따라 빠르게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지능형 피난유도 안내시스템이다.

▲ 스마트 피난유도 안내시스템

공기청정제균기는 공기청정방식과 공간제균방식이 결합된 제품으로, 평상시에는 공기청정기능으로 운전하다가 IOT센서로 부유 미생물을 모니터링하여 제균버블수로 부유 미생물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 공기청정제균기(공기청정+제균)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는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승용차, 상용차 내에 있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충전기로, 고효율 제품으로 인한 내부 열감소 등 내구성이 우수하다.

▲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친환경 플라즈마 살균·수처리장비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살균장치로 화학약품 사용 없이 공기 중에 부유하는 각종 세균을 살균하며, 악취를 줄여주고 물 속의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 친환경 플라즈마 살균·수처리장비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하여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이 부여되고, 나라장터 엑스포 시 홍보 부스 운영과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벤처나라 등록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에 대해서는 다수공급자계약(MAS) 추진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다수공급자계약(MAS)이란 공공기관들의 공통 수요물자에 대해 조달청이 3인 이상과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공공기관에서 별도 계약절차 없이 쉽게 구매하는 제도이다.

현재 농업용 드론, 소형기기용 충전기, 우산빗물제거기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을 완료하였고,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파라솔 등은 MAS 추진 중에 있다.

한편,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는 올해 5월말 기준 1,343개사 8,850개 상품이 등록되어, 매년 거래규모가 증가하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을 토대로 더 큰 시장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할 수 있도록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벤처나라 추천기관을 확대하여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벤처나라 등록업체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여 벤처·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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