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0억 원 최종 확보

▲ 인천시가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기계신문] 인천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2010년 1월 인천에 유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와 인천시가 협력하여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인천지역 금속소재산업 기술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문기업 육성 및 전문연구원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희소금속은 일명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지칭되며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적고, 중국 등 소수국가에 편중되어 있는 인듐, 갈륨, 희토류 등 금속 35종을 의미한다.

2010년도 중국·일본 간 조어도(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 시 중국이 대일 희소금속 수출 중단조치를 사태해결의 결정적인 카드로 활용했던 것처럼,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과 희소금속산업의 육성 없이는 국내 핵심 신성장동력산업의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희소금속의 공급가격 불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의 수입의존으로 국내 제조업 부가가치의 국외 유출이 확대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는 리듐, 니켈, 텅스텐, 마그네슘, 인듐 등 11대 희소금속을 지정해 중점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 확정에 따라 인천시는 ‘희소금 고순도화 실증 기반구축’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에 기여하고, 특히 관련 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핵심 기반소재인 희소금속의 국내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에 사업비 11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인천지역 기반 희소금속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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