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0개 모집, 과제당 3억 원 한도 내 지원

▲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신제품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이미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나 개발 완료 단계의 시제품에 AI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신제품 기술개발사업’ 하반기 과제를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이미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나 개발 완료 단계의 시제품에 AI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공고에서는 특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BIG3 분야 과제를 우대 지원할 예정이며, 9월 중 최종 5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12:1의 경쟁률을 보인 상반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과제를 보면, 헬스케어, 의료진단기기 등에 AI를 접목시켜 기존 제품을 스마트화하거나 제조공정 등에서 사용되는 검사장비 또는 제어장비에 AI기술을 입혀 위험성은 낮추고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과제 등이 주를 이루었다.

▲ 분야별 상반기 지원 현황

상반기 선정된 기업들의 기대효과를 들어보면, AI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의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평균 72%가 상승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AI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사례로, 장애물이 없는 외벽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던 로봇에 AI기술을 입혀 유리창 같은 장애물이 있는 곳도 자동으로 도장할 수 있도록 개발해 제품금액 1,84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128%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품 등의 이물질 검출을 위해 엑스레이(X-ray)를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식에서 영상자료를 딥러닝하여 자동으로 판독하는 검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제품금액 6,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67%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 AI기반 고부가 신제품 R&D사업 추진절차

이번 하반기 과제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6월 29(월)부터 7월 17(금)까지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서 중소기업들이 AI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AI의 대중화도 한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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