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새만금개발청이 16일(화)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차 및 이차전지 제조기업 ㈜MPS코리아의 공장건축을 허가했다. 이번 건축허가로 올해 새만금산단 내 신규 건축허가는 11건으로, 전년도 총 신규 건축허가 7건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새만금산단은 작년과 올해 건축허가된 18건 중 미착공 5건, 준공완료 2건을 제외하고, 11개 건축물이 착공신고를 마치고 활발히 공사 중에 있다.

▲ 새만금산업단지 건축허가 현황도

공사 중인 기업의 총투자비 1,859억 원 중에서 건축공사비는 447억 원이며, 전북지역 업체가 시공을 맡을 계획이어서 지역 건설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경우 710여 명의 인력채용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새만금산단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 클러스터,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된 미래산업 업종들로 새만금산단을 이끌어나갈 중장기적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새만금산업단지 입주 현황도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업입주가 활기를 띄는 이유가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 100만㎡ 확보로 기업의 투자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유망한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충, 입주편의 제공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민원 예방TF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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