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35개 기업과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기업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과 지자체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에 올해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65개 기업을 유치해 목표의 93%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35개 기업과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규모는 투자금 3천 640억 원, 고용창출 537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광주인력개발원과 에너지밸리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해 인력수급과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6월 말까지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코로나19로 미래산업 구조가 개편 중인 과정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남도는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기업·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에너지산학융복합단지와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경제가 펜데믹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너지가 미래 먹거리산업의 주력인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에너지밸리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밸리 조성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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