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6월부터 ”미세먼지 무게측정 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계신문]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6월부터 ”미세먼지 무게측정 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 로봇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등가성평가와 미세먼지 성분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측정법은 자동과 수동으로 나뉘는데, 보다 정확한 방법은 수동측정법으로 미세먼지를 직접 여지에 채취하여 무게를 측정하는 국가기준측정방법이다.

그러나 수동측정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볼 수 없어 미세먼지 예경보제에서는 그에 준하는 자동측정법을 적용하고,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동측정법과 비교하여 측정기를 교정하는 ”등가성평가”를 시행한다.

등가성평가와 성분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미세먼지 무게는 온도, 습도, 정전기 등 작업 환경에 민감하여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온·습도 등 측정환경을 일률적으로 제어하고 진동 및 정전기 방지 등 무게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최소화해, 100만 분의 1g의 미세먼지 무게 차이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정밀한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로봇시스템은 24시간 상시 가동할 수 있어 분석자가 일일이 손으로 무게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측정오차는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은 최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장비와 인력으로 미세먼지 연구에 집중하여 도민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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