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 광주지역 뿌리산업 지원시설인 평동2단지 금형특화단지 내 하이테크금형센터에 바이어 마케팅을 위한 비즈니스 전용공간이 마련된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환경 개선 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하이테크금형센터에 바이어 접견실 3실, 국제회의실 2실, 편의시설 1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테크금형센터는 광주지역 금형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2000톤급 프레스 등 장비 20여 종과 완성금형 공동물류센터, 공동 금형설계시설이 구축돼 제품 시험생산과 보관, 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험생산 장비는 2019년 기준 지역기업 53개사가 이용하고, 연평균 장비 가동률이 98.5%에 이르는 등 지역 금형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는 2018년 251명, 2019년 291명이 방문하고, 10시간 가량 머무르며 제품이 시험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바이어 방문은  2018년 568억 원, 2019년 633억 원의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은 그동안 바이어와 관계자들과 회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회의실 등 수출 마케팅 공간을 갖추면 지역 금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금형산업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금형산업 해외 비즈니스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 금형산업의 수출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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