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60억 원 포함 총사업비 87억 원 투자

▲ 충북도는 지역 혁신기반 확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2021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공모에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기계신문] 충청북도가 지역 혁신기반 확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공모에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반도체융합부품이란 자동차, 모바일, 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체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담는 기술집약적 시스템반도체(System on Chip)를 통칭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87.68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의 고집적화·초고속화·저전력화 등 기술의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자율차,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응용제품의 다양화에 대응해 최신기술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신 기술의 변화에 적합한 장비 구축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시제품 제작, 성능검증, 신뢰성 분석 등 관련 기업에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교육 및 현장 전문 인력 양성, 유관기관 인프라 통합 연계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충북의 반도체산업은 연간 생산액이 13조원(2018년 기준)으로 전국 대비 9.3%를 차지하여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충북 수출의 40% 이상을 담당하는 충북 대표 주력산업이다.

충북도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융복합타운 조성,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시스템반도체 실장기술 지원센터, 기전융합 소재부품 시험평가인증 기반구축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 R&D지원,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 공모 선정으로 충북의 반도체 산업육성 정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최신 기술에 부합하는 기업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매출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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