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전라북도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관련업체의 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다각화 및 고도화,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전라북도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매년 10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입해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산학협력단 협업으로 추진 중이며, 4월 24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대응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수요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신뢰성 확보를 통한 조기상품화 지원(시험인증, 특허 등)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 빅바이어 연계 지원 ▶군산국가산단 산학융합지구내 산학연 네트워크 지원 등이 있다.
2019년의 경우 28개 기업에 45개 과제를 지원, 사업별 만족도가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사업 중 설계해석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소형레저선박 연 2척 수출 계약 등 10개 지원기업 309억 원 수출 증대에 기여하였다.
2018~2019년차 사업다각화 기반 마련을 토대로 올해에도 38건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산업을 주도할 조선기자재 선도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제품 다양화를 통해 기업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기자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요기자재 대응 기술 경쟁력 확보, 바이어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수출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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