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해부터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창출 실천을 위해 비도로형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매연 등 미세먼지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원 검사원이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매연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계신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도로형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이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해부터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창출 실천을 위해 비도로형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매연 등 미세먼지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 상에는 덤프트럭 등 도로형 건설기계 3종에 한해 매연측정을 받도록 되어있고, 나머지 30종이 넘는 도로형 2종 및 비도로형 건설기계는 매연 등 초미세먼지 배출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법적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 측정기를 개발해 차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불도저, 지게차 등 비도로형 건설기계는 강한 힘을 요구하는 기계라서 경유를 사용하는 데다 검사 대상에서도 제외되다 보니,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10년 이상된 노후 건설기계는 전체 건설기계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위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등에 의한 대기오염도 일반차량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비도로형 건설기계는 일반차량과는 달리 법적인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비도로형 건설기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측정장비를 개발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검사기준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측정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도로형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 등 미세먼지측정을 위한 세부적인 검사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해 21대의 비도로형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측정기의 선제적 개발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장착한 측정장비를 개발하여 국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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