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독일 ‘wire/Tube 2020’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올해 12월 7~11일로 일정이 연기되었다.

[기계신문] GMTN, wire/Tube 등 철강금속 분야 글로벌 전시회를 주최하는 독일 메쎄뒤셀도르프가 메탈플로우(MetalFlow)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며 2020년 유럽을 넘어 북미, 아시아, 러시아에서 선보일 다양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6월 9~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METALLURGY’, ‘LITMASH Russia’는 러시아 및 그 주변 국가(CIS)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야금·주조기술 전시회이다.

이 두 전시회에서는 러시아, 동유럽 국가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에서 270여 개사가 참가해 몰딩기계, 측정기술, 비철금속, 압연기, 주조플랜트, 주형기, 용해로, 연소기술, 화학제품, 데이터전송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튜브 파이프 전시회 ‘Tube Russia’는 홀수년도에 두 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이어서 올해 9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wire/Tube China’는 중국 최대 와이어 튜브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1,7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5,000여 명이 방문하는 중국 와이어 튜브 전시회는 ‘제3회 패스너쇼(Shanghai Fastener and Tech Show)’와 동시 개최되며, 올해부터는 절단·절삭 분야를 다루는 ‘Saw 공동관’과 열처리 기술을 다루는 ‘썸프로세스 공동관’을 열어 Tube China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wire/Tube India’, ‘METEC India’는 자동차·건설·에너지 발전을 비롯한 기간산업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인도 뭄바이에서 2020년 11월 23~25일 개최된다. 격년으로 진행되는 와이어 튜브, 야금기술 전시회로서, 매회 400여 개사가 참가하고 12,000여 명이 방문한다. 지난 2018년의 경우 해외 참가사가 55%에 이르고 한국에서도 5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국제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12월 1~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밸브산업 전시회 ‘Valve World Expo’는 펌프 분야를 다루는 ‘Pump Summit’과 함께 열려 밸브, 밸브 부품, 피팅, 액추에이터, 포지셔너, 컴프레서를 비롯해 펌프, 커넥터, 씰까지 기간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제품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640여 개사가 참가하고 12,000여 명이 방문하는 이 전시회는 오일·가스, 식품가공, 수처리, 제약, 발전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광범위한 연계성으로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시회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이번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독일 ‘wire/Tube 2020’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올해 12월 7~11일로 일정이 연기되었다. wire/Tube 2020은 불가피한 개최 연기에도 불구하고 2,6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격년 개최되는 wire/Tube는 누적 참가사 2만 5,000여 개사와 누적 방문객 9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와이어 튜브 산업 최대 전시회로, 올해부터는 파스너 및 스프링 완제품 분야가 전시 부문에 추가되어 원자재부터 생산기계,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두루 다루게 된다.

메쎄뒤셀도르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세계 경기가 산업 발전의 핵심 축으로 평가 받는 산업 박람회를 통해 하반기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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