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088억 원 투입해 첨단산단으로 탈바꿈

▲ 경상남도는 2월 27일 양산시 유산동 일원에 조성되어 있는 노후된 양산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재정비와 혁신공간 마련을 위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2월 27일 양산시 유산동 일원에 조성되어 있는 노후된 양산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재정비와 혁신공간 마련을 위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살펴보면, 양산일반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산단으로 1,528,655㎡ 규모의 산업단지에 주변 공업지역 318,243㎡를 포함해 ▲산업시설용지 1,397,163㎡ ▲지원시설용지 16,513㎡ ▲공공시설용지 425,092㎡ ▲구조고도화지구 8,103㎡ 등 모두 4개의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로 반영된 구조고도화지구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시설 ▲금융기관 ▲지원시설 등이 포함된 부지면적 8,130㎡에 지상4층 규모의 혁신지원센터가 건립되는 지구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정부 출연을 통해 산업단지별 특성 및 여건에 따른 기업혁신 지원시설 및 기관 등이 집적화한 센터이다.

▲ 혁신지원센터 조감도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총사업비 484억 원으로 양산2교 가설, 주차장 설치, 단지 내 도로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에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까지 604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예산 총 1,088억 원을 단계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재생사업 내용을 보면, 양산2교 재가설로 인한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 업종 재배치를 통한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 R&D 및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혁신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지구 위치도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본격적 추진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 선정과 2018년 1월 4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사업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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