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 황성태 신화이앤이 대표, 김현숙 새만금청 청장, 전원규 청운글로벌팜스 대표, 김용옥 다스코 사장

[기계신문] 쏠에코㈜,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 3개사는 24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월 전기차 완성업체 3개사와 입주계약 한 바 있다.

금속구조재 제조기업 쏠에코㈜는 새만금산단에 입주예정인 다스코㈜의 자회사로, 태양광 구조물 제작·시공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새만금산단 입주를 결정했다.

쏠에코는 산단 2공구 33,000㎡에 15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포스맥(PosMac)을 활용한 육상·수상태양광 패널 지지대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2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포스맥은 포스코가 개발·생산하고 있는 내식성이 뛰어난 강철이다.

신화이앤이㈜는 섬유강화복합재(FRP)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섬유강화복합재(FRP)는 유리 및 카본섬유로 강화된 플라스틱계 복합재료로, 경량·내식성 등이 뛰어난 고성능·고기능성 재료다.

신화이앤이는 산단 2공구 12,561㎡에 6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설하며, 4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섬유강화복합재를 생산해 왔으며, 새만금산단 공장 설립을 계기로 직접 생산에 들어간다.

▲ 쏠에코㈜,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 새만금산업단지 입주위치

㈜청운글로벌팜스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제조기업으로, 특히 메탄가스 발생을 저감하는 친환경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단 2공구 31,412㎡에 250억 원을 투자해 비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영양분 흡수시기에 맞춰 영양분이 용출되도록 가공된 기능성 비료이다.

청운글로벌팜스는 골프장 잔디 및 원예, 화예 등 고부가가치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비료를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새만금산단에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월 장기임대용지 34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새만금산단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올해 입주예정 기업들의 공장착공 등 원활한 입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입주로 클러스터 기능이 강화되고, 농생명산업 관련 제조기업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입주기업이 새만금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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