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한 10여개 기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 기업을 포함한 10여개 기업 및 수출관련 유관기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가한 업체들은 자동차부품·기계 3개사, 화학 2개사, 화장품 2개사, 농식품 3개사로 수출계약 취소와 매출 감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들이다.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는 현재 최소 인원만 근무 중으로, 이후 중국에서 원자재 수급이 어려울 경우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다른 기업은 중국 수출계약 취소, 중국산 원부자재 수급 지연, 중국으로 수출품목의 선적 지연 및 상반기 중화권 박람회 취소·연기 등을 우려했다. 이들 기업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규 판로 개척 지원, 세제 감면 등을 건의하였다.

충북도는 참석 기업을 비롯한 도내 피해 우려 기업 지원 및 상황 파악을 위해 ‘수출피해기업신고센터’를 도, 시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기업진흥원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예비비 8억 원을 긴급 편성하여 수출바우처(3억 원), 무역보험(2억 원) 등 對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음성진천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상반기 계획된 대중국 통상사업(총 30여건) 일정 변경 또는 지역 조정 ▶인도·몽골 등 신남·북방, 유럽 전략시장 진출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도내 기업의 중국발 리스크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출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기업 및 관계기관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도내 기업들의 피해 대응책과 함께, 중국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삼는 전략을 반드시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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