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공작기계 시장은 생산, 수출, 수입이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활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제조업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었다.

[기계신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29.3% 감소한 1,528억 원을 기록,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8% 감소한 1,681억 원,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한 188백만불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1,528억 원으로 전월대비 11.7%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3%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656억 원으로 전월대비 22.7%, 전년동월대비 19.0% 감소하고, 수출수주는 872억 원으로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35.5% 감소했다.

▲ 공작기계 수주현황 (단위: 억 원)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원사 기준) / ( )은 전년동월(동기)대비 증감률

2019년 1~11월 공작기계 수주는 21,22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9,5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11,6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감소했다.

11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1,463억 원, △12.2%), 범용절삭기계(36억 원, △13.9%)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28억 원, +23.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선반(643억 원,△11.9%)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558억 원,+1.6%), 프레스(21억원, +28.3%)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보링기(NC포함, 106억 원, +28.8%)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연삭기(NC포함, 21억 원, △60.1%), 밀링기(NC포함, 14억 원, △28.6%), 범용선반(8억 원, △24.4%)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품목별 수주 (단위: 억 원)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원사 기준) / 증감률 1)은 전월대비, 2)는 전년대비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11월 수주가 324억 원으로 전월대비 25.0% 감소,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다. 일반기계(120억 원, △10.2%), 전기·전자·IT(57억 원, △26.9%), 정밀기계(20억 원, △70.0%) 조선·항공(13억 원, △56.2%), 금속제품(8억 원, △18.3%),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철강·비철금속(39억 원, +48.7%) 업종은 증가했다.

11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11.3%, 내수 1.3%, 수출 8.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2년간 월단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도 11월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했으나, 2019년 월평균 생산량보다는 17,917대 더 많이 생산했다.

11월 생산 감소는 기아 신차주기 도래, 한국지엠의 트랙스 물량 감소와 유럽수출 중단, 르노삼성 닛산로그 위탁물량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공작기계 수요업종별 수주 (단위: 억 원)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원사 기준) / 증감률 1)은 전월대비, 2)는 전년대비

11월 공작기계 생산은 1,681억 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 전년동월대비 22.8% 감소하고, 출하는 1,744억 원으로 전월대비 9.3% 감소, 전년동월대비 29.4% 감소했다. 1∼11월 공작기계 생산은 20,26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했다.

11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1,505억 원, +3.4%)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성형기계(147억 원, △5.4%), 범용절삭기계(30억 원, △41.1%)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선반(565억 원, △8.8%), 머시닝센터(529억 원, △1.0%), 프레스(144억 원, △4.6%)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생산․출하현황 (단위: 억 원, %)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원사 기준) / ( )은 전년동월(동기)대비 증감률

11월 공작기계 수출은 188백만불로 전월대비 2.9% 증가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는 17.1% 감소했다. 1∼11월 공작기계 수출은 2,093백만불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11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24백만불, △1.0%), 범용절삭기계(13백만불, △8.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1백만불, +18.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47백만불, △23.2%)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39백만불, +3.9%)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 공작기계 수출현황 (단위: 백만불, %) *자료 : 관세청 / ( )은 전년동월(동기)대비 증감률

밀링기(NC포함, 4백만불, △0.4%), 연삭기(NC포함, 2백만불, △64.2%), 보링기(NC포함, 2백만불, △25.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선반(0.9백만불, +3.8%)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24백만불, +26.8%), 절곡기(20백만불, +96.6%), 단조기(3백만불, +31.7%)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80백만불, △4.1), 중남미(3백만불, △45.1%)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53백만불, +1.0%), 북미(48백만불, +60.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42백만불, +29.7%), 일본(6백만불, +26.7%)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베트남(10백만불, △52.2%), 인도(8백만불, △13.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48백만불, +59.5%)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2백만불, △34.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지역별 수출 (단위: 백만불) *주 : 증감률 1)은 전월대비, 2)는 전년대비

유럽 지역 중 독일(10백만불, △15.6%), 이탈리아(7백만불, △31.4%), 영국(3백만불, △1.7%), 러시아(2백만불, △68.5%)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폴란드(10백만불, +261.7%), 터키(6백만불, +11.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11월 공작기계 수입은 78백만불로 전월대비 20.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29.9% 감소했다. 1∼11월 공작기계 수입은 939백만불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56백만불, +38.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3백만불, △6.0%), 범용절삭기계(8백만불, △19.4%)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2백만불, +110.8%)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NC선반(6백만불, △7.6%)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수입현황 (단위: 백만불, %) *자료 : 관세청 / ( )은 전년동월(동기)대비 증감률

연삭기(NC포함, 9백만불, +33.4%), 밀링기(NC포함, 5백만불, +250.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보링기(NC포함, 0.1백만불, △95.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프레스(4백만불, +18.0%), 절곡기(4백만불, +22.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전단기/펀칭기/낫칭기(1백만불, △60.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53백만불, +38.8%), 유럽(20백만불, +1.7%)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3백만불, △49.3%)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지역별 수입 (단위: 백만불) *주 : 증감률 1)은 전월대비, 2)는 전년대비

아시아 지역 중 일본(34백만불, +58.9%), 중국(14백만불, +46.7%)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대만(3백만불, △33.2%)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1백만불, +62.9%), 프랑스(1백만불, +306.6%)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스위스(3백만불, △63.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공작기계 시장은 생산, 수출, 수입이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활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제조업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었다”면서 “최근 미·중 무역 합의,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점진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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