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건수 누적 1억 페이지뷰 돌파

▲ 정부 표준·인증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e-나라표준인증’ 포털이 지난 2017년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 이용건수가 누적 1억 페이지뷰(page view)를 넘어서는 등 기업 지원 전자정부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기계신문] 기계결함 자동진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A사는 스마트공장 확산 추세에 따라 스마트공장의 설비고장을 자동 진단하는 제품 필요성을 인식했다.

해당 제품의 시험 표준을 찾던 중 ‘e-나라표준인증’ 포털에서 KS 표준 열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접속하여 ‘회전축’, ‘기계’, ‘진동’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여 해당 시험표준인 KS B ISO 7919-3 및 KS B ISO 10816-3 표준을 확인했다.

검색 결과를 토대로 육상 증기터빈과 발전기 시험 기준을 참고하여 스마트공장의 설비고장을 진단하는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국내 발전소 및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 신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 전열교환기(공기순환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B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주력 품목으로 선정하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준비하였다.

녹색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e-나라표준인증’ 포털에 접속하여 ‘녹색인증 제도 및 시험기준’ 정보를 파악하던 중, 제품 인증을 위해서는 KS B 6879 표준에 따라 공인시험 성적서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e-나라표준인증’ 포털에서 KS B 6879 표준을 확인하고 공인기관에서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녹색인증을 획득하였다. 현재 공공기관·학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CCC인증도 획득하였다.

이처럼 정부 표준·인증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e-나라표준인증’ 포털이 지난 2017년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 이용건수가 누적 1억 페이지뷰(page view)를 넘어서는 등 기업 지원 전자정부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5만여종의 표준·인증 관련 원문 열람이 가능한 ‘e-나라표준인증’ 포털은 2017년부터 매년 연간 페이지뷰 이용건수가 4천만뷰를 넘어섰으며, 누적 가입회원 25만여명, 포털 만족도 향상 등 정보서비스 품질 및 활용도 제고에 따라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최우수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 e-나라표준인증 포털 정보서비스 현황(2019년말 기준)

특히 ‘e-나라표준인증’ 포털은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이나 품질 개선을 위해 표준 정보을 찾거나,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검색에 활용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3년간 포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해 보면, 정보 콘텐츠 분야별로는 국가표준(KS) 분야에 대한 이용비율이 87.8%에 달해, 표준 검색을 위해 접속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국가표준(KS) 분야별 서비스 이용현황은 전기전자(25.5%), 기계(23.6%), 금속(20.5%), 건설(20.4%) 분야 순으로 이용비율이 높았으며, 상위 4개 검색 분야가 전체 이용 비율의 90%를 차지했다.

▲ e-나라표준인증 포털 이용 현황(2017~2019)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까다로운 해외인증 취득 등 수출 장벽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표준·인증 정보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e-나라표준인증 포털에 주요 수출국, 수출 다수품목에 대한 해외인증·규격 정보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지능형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융·복합기술, 첨단산업분야 관련 표준·인증 정보를 자동수집·분류하여 수요기업에 매칭해주는 지능형 플랫폼 전환을 위해 연내에 정보화 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복잡한 국내 표준·인증 체계에 대한 기업 이해도 증진을 위해 국가표준-기술기준-인증제도간 상호연관 정보를 제공하는 맵(Map) 서비스도 연말까지 새롭게 구현할 계획이다.

▲ 국가표준-기술기준-인증제도 간 맵(Map) 서비스 개요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e-나라표준인증 포털 이용자수가 최근 1억 뷰를 돌파한 것은 표준·인증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물꼬를 터주는 든든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e-나라표준인증 포털을 지능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하여 기업의 정보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혁신 허브로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 e-나라표준인증 포털 메인화면 및 다양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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