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콘발저스가 최근 독일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 공급업체인 D-Coat GmbH를 인수했다. (사진 왼쪽부터) Wolfgang J. Schmitz(올리콘발저스 유럽 지역 대표), Dirk Breidt(D-Coat GmbH 생산 및 개발 부문 매니징 디렉터), Olaf Dietrich(D-Coat GmbH 커머셜 매니징 디렉터), Corinna Heinz(올리콘발저스), Wolfgang Kalss(올리콘발저스 절삭공구 부문 책임자)

[기계신문] 표면처리 전문기업 올리콘발저스(Oerlikon Balzers)가 최근 독일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 공급업체인 D-Coat GmbH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표면 처리 기술 포트폴리오, 특히 항공우주 및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는 절삭공구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06년 설립된 D-Coat GmbH는 절삭공구용 다이아몬드 코팅 부문의 선두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항공기, 선박, 자동차를 비롯해 기타 장기간 작동하면서 높은 내구성을 유지해야 하는 부문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보강 폴리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D-Coat는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에 코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리콘발저스(Oerlikon Balzers)의 절삭공구 사업부 책임자인 Wolfgang Kalss 박사는 “항공우주, 자동차 및 금형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의 툴링 고객들에게 최고의 다이아몬드 코팅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하나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한다”고 이번 인수를 평가했다.

그는 또한 “D-Coat는 미국과 한국에 이어 올리콘발저스의 네 번째이자 가장 큰 다이아몬드 코팅 고객센터로, 이번 합병을 통해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코팅 역량센터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at는 핫 필라멘트 화학적 증기 침착(HFCVD, hot-filament chemical vapour deposition) 방법을 사용하여 다이아몬드 코팅을 제공한다. HFCVD를 사용한 다이아몬드 필름 침적은 표면 및 3차원 베이스 바디 코팅을 비롯하여 내부 다이아몬드 코팅에 적합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표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올리콘의 전략이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인수 계약은 2019년 12월에 체결 및 종료되었으며, 쌍방 모두 매입가를 공개하지 않는데 합의했다.

D-Coat 공동 창업자인 Olaf Dietrich는 “올리콘발저스의 전문가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절삭공구의 다이아몬드 코팅 사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인수를 통해 표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올리콘의 전략이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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