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운상가 입주기업인 아나츠가 자체 개발한 휴대용 3D프린터인 ‘투고우 프린터’로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한다. 사진은 아나츠 이동엽 대표


[기계신문] 세운상가 입주기업인 아나츠가 자체 개발한 휴대용 3D프린터인 ‘투고우 프린터’로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한다.

아나츠는 2017년 세운상가군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 메이커들을 위해 조성된 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한 청년스타트업이자 3D프린터를 설계·개발하는 업체이며, ‘투고우 프린터’는 서울시 “<2019년도 세운메이드 : 기획형> 시제품 개발·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자제품박람회)는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4,400여개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나츠는 CES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테크 이스트 사우스홀 3D 프린팅 존(Tech East South Hall 3D Printing)에 개별 부스를 마련해 ‘투고우 프린터’를 전시한다.

테크 사우스홀은 드론, 로보틱스, 각종 IT 액세서리, 보안 및 인터넷 서비스 등 분야 기업들의 전시부스가 운영되는 공간이며, 이스트홀는 전통적으로 CES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가전제품, 자동차 브랜드 등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메이커 기반의 소기업인 아나츠가 개별 부스로 사우스홀에 참가한다는 것은 창의와 기술 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자제품박람회)는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4,400여개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고우 프린터’는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3D프린터로 오지나 재난현장에서도 긴급히 필요한 부품이나 도구를 만들 수 있고, 워크숍, 교육 현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3D프린터 제품 시장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휴대용 3D프린터 개발은 현재 진행 중이다. 투고우 프린터는 메탈 바디의 유려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특징으로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츠 이동엽 대표는 “세운상가 일대는 시제품을 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나츠가 가진 기구 설계, 디자인 기술과 세운상가 일대의 제조 기술이 결합해 개발된 상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이번 CES에서 휴대용 3D프린터 ‘투고우 프린터’를 관련 업계에 선보이며 추가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고우 프린터’는 세운상가에서 2월 중순에 열리는 “함께세운만들기-생활력” 행사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운협업지원센터와 아나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와 세운협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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