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선박 디젤엔진 전문기업 현대씨즈올㈜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R&D 지원으로 세계 최초 디젤 선외기를 개발했다.

[기계신문] 소형선박 디젤엔진 전문기업 현대씨즈올㈜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R&D 지원으로 세계 최초 디젤 선외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가솔린 밖에 없던 선외기 시장에 신개념 디젤 선외기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가솔린엔진 대비 수명이 긴 디젤엔진을 사용해 유지비용을 줄였고, 특히 4싸이클 가솔린 선외기의 연료비를 50% 줄였다. 고가의 부품수입, 부품조달의 어려움 등에서 해방되고 폭발성이 큰 가솔린에서 디젤엔진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도 낮췄다.

또한 한층 부드러운 레버 변속감을 위해 전자 컨트롤을 적용, 프로펠라를 보호하고 로프 걸림 방지기능을 추가했으며 별도의 보조엔진 없이 사용 가능한 유압펌프 동력인출장치를 내장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현대씨즈올㈜ 세계최초 신개념 디젤 선외기

무엇보다 100% 수입되는 국내 선외기 시장에서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어선 등 연비가 중요했던 작업선들은 디젤 선외기를 도입하면 비용 절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씨즈올㈜ 정승갑 대표는 “이미 시판을 위해 국내 판매용 KST(예비검사) 공인인증과 유럽판매용 CE(RCD) 공인인증을 획득했다”며 “동시에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8월 설립된 현대씨즈올㈜은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성 등의 마린 엔진을 생산하여 레저용보트, 고속단정, 순찰선, 수상택시, 낚시선, 다이빙선 등 각종 국내외 소형 선박에 판매하고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