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C Asia 전시회는 혁신적인 컨셉을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거 방문객으로 맞이함으로써 복합소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기계신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9’는 국내외 200개여 개사가 참가하고 49개국에서 6,600여명이 방문함으로써 복합소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제12회 JEC Asia 2019 개막식에서는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이 환영사와 함께 전시회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 제12회 JEC Asia 2019 개막식 현장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전시회 개최에 기여한 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3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JEC Asia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내년 2020년에는 JEC Kore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전시회를 선보일 것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복합소재산업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서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복합소재산업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올해 JEC Asia는 주요 MOU 체결의 장이 되었다.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하여 한국파렛트풀과 한국카본, 피치케이블과 비에스엠신소재가 MOU 체결을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하여 한국파렛트풀과 한국카본, 피치케이블과 비에스엠신소재가 MOU 체결을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JEC Asia 2019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제14회 ICF 국제 탄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탄소소재 및 복합소재 기술에 관한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Chomarat, Solvay, Airbus, Compoistes United, NIO 등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이 연사로 참여해 자동차 및 항공 분야에 적용되는 복합소재에 관한 키노트 발표를 통해 전문적 견해를 밝히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Plataine의 아브너 벤 바사트 대표 및 CEO가 “4차 산업혁명 : IIoT 및 AI를 복합 재료 및 제조에 구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3일간의 컨퍼런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 JEC Asia 2019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제14회 ICF 국제 탄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탄소소재 및 복합소재 기술에 관한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부스터 경진대회, 이노베이션 플래닛, 학생프로그램, JEC 이노베이션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벨류체인 주체들과의 생산적 협력을 추구하였다.

올해 처음 JEC Asia에서 진행된 JEC 스타트업부스터 경진대회에서는 국내외 10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이 중 러시아 Anisoprint(금상), 한국 Dou Ys’ Chem(은상), 호주 Imagine Intelligent Materials(동상)이 최종 3개 팀에 선정되면서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0에서 다시 한 번 제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 JEC 스타트업부스터 경진대회에서는 국내외 10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이 중 러시아 Anisoprint(금상), 한국 Dou Ys’ Chem(은상), 호주 Imagine Intelligent Materials(동상)이 최종 3개 팀에 선정되었다.

독일의 대표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MAI Carbon의 진행 아래 국내 파트너 대학교들의 지원으로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학생들은 워크샵 참석 및 전시회장 가이드투어의 혜택을 누렸다.

B2B미팅 프로그램의 경우 방문객과 출품업체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및 관계 구축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의 특정한 니즈 및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조율되는 JEC Asia 전시회의 B2B미팅은 3일 동안 총 550건이 조율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독일의 대표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MAI Carbon의 진행 아래 국내 파트너 대학교들의 지원으로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학생들은 워크샵 참석 및 전시회장 가이드투어의 혜택을 누렸다.

복합소재 투어는 윈앤윈, 국민대학교&한국카본, 한양대학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이뤄졌으며 한국의 복합소재산업 생태계를 더욱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JEC Asia 전시회는 전문가들의 지식을 심화시키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며 복합소재 커뮤니티에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2020년에는 JEC Kore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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