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유금속 산업육성 기반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경상남도는 13일(수)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부경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희유금속 산업육성 기반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13일(수)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부경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희유금속 산업육성 기반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과 재료연구소, 세라믹기술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유금속 클러스터 조성 방안 및 중점 추진전략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함께 경상남도 희유금속 산업육성 기반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이후, 그동안 북한 광물자원 활용과 경제협력 대응을 위한 워크숍 개최, 희유금속 산업현황과 국내외 클러스터 조성사례 분석, 국내 희유금속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위원회 및 기술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희유금속 산업육성을 위한 최적의 전략 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희유금속산업은 기존 경남 주력업종인 기계‧항공‧수송기기 등의 고부가가치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산업으로, 경남도는 희유금속에 특화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창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번 용역결과 ‘희유금속에 특화된 강소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서부경남의 항공우주‧세라믹 산업의 혁신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장비 등과 연계한 희유금속 첨단 소재부품산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 등 3대 전략을 세우고, 혁신클러스터 기반의 기업 및 전문가 네트워크 거점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 지원센터 설립 등 9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와 연계한 경남 희유금속 클러스터 조성방안이 제시됐으며, 희유금속 관련 업체의 수요조사와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경남 희유금속 산업 활성화를 위한 8대 중점전략 분야와 국내 35종의 희유금속 중 경남지역 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타늄, 리튬 등 12대 타켓 희유금속을 선정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희유금속 산업이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 계기를 마련하는 용역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희유금속 관련 산업을 통해 서부경남이 새로운 제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서부경남에 항공우주 소재부품과 연계한 희유금속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연계방안 검토 및 희유금속을 활용한 소재부품산업 전략적 육성 등 희유금속 산업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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