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0명 채용,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공정채용 위해 인공지능(AI) 활용한 면접 도입

▲ 2019년 하반기 신입직원 모집 포스터

[기계신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상반기 3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32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41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620명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채용 일정은 9월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8일 입사지원서 접수, 11월 3일 필기시험, 11~12월 중 1·2차 면접을 실시하며, 12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모집은 5급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일반행정·법률·회계 분야,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를 채용하고, 6급(고졸) 공채의 경우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를 채용한다.

LH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시범 도입, 합격자 선정 검증 위원회 운영, 필기응시자 개인별 점수 공개 등 채용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LH는 전문성과 시급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경력직 신입사원을 올해 하반기에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며, 스마트도시·제로에너지 주택·도시재생 등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이 필요한 분야, 건설안전·소방·임대주택 안전관리 등 안전과 직결된 분야, 해외사업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분야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 창립 1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대규모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많은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