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상공회의소와 국제물류기업 쉥커코리아는 독일 ‘직업교육(Berufsbildung 베루프스빌둥)’ 프로그램의 국내 최초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좌)와 쉥커코리아의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이사

[기계신문] 한독상공회의소와 국제물류기업 쉥커코리아는 독일 ‘직업교육(Berufsbildung 베루프스빌둥)’ 프로그램의 국내 최초 도입을 위해 21일(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정비 분야와 플로리스트 분야에 이어 한독상공회의소와 쉥커코리아가 협업하여 개발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독일 물류산업에서 사용하는 현장 교육과정들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맞춘 국내 개발 신규과정들이 추가되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100시간의 독일식 강사 양성과정 이수 및 엄격한 평가에 합격한 트레이너들을 통해 해당 직업에 필요한 지식 및 숙련도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관련 기술 외에도 직업수행에 필요한 통합적 역량 강화교육, DB Schenker의 해외지사 단기연수 및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분야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총 12개월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 시 한독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하는 증명서가 발급된다.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요즘 시대의 유능한 인재들은 지속적인 개인 성장을 보장해주는 기업들을 찾고 있다. 쉥커코리아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은 점에 대해 매우 기쁘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이 교육 과정을 미래 쉥커코리아의 노동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정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쉥커코리아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고객사에게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지속적으로 기업들 및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국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력 급감시대를 대비하여 고급 기술력과 높은 직무 몰입도를 갖춘 인재양성과정을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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