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국내 최초 SLM방식 금속 3D프린터 국산화 기업인 윈포시스㈜와 금속 적층가공 전문기업 메탈쓰리디㈜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크라운프라자에서 개최되는 「제4차 SAMA(Shanghai Addi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 국제포럼」과 「2019 세계 3D프린팅 연례 회의」에서 타이타늄 임플란트 3D프린팅 제작 패키지인 ‘MetalSys-Medical’과 의료용 개발 솔루션을 전시·발표한다고 밝혔다.

SAMA는 금속 적층가공(AM)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및 응용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국제포럼 및 전시회로소,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1,000개 부스 규모로 전시장이 구성되고 30여개국의 전문가가 모여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 윈포시스의 의료기기 전문 금속 3D프린팅 패키지 MetalSys-Medical 개념도

이번 포럼에서 윈포시스㈜는 의료기기 적층가공에 최적화된 금속 3D프린팅 패키지인 ‘MetalSys-Medical’를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 ‘MetalSys-Medical’는 의료기기의 생명인 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분말 이력관리 시스템 ▶공정 및 품질관리 시스템 ▶진공 챔버 기술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윈포시스의 자회사로 국내 대기업에 금속 적층가공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메탈쓰리디㈜는 윈포시스 금속 3D프린터로 제작한 의료용 타이타늄 임플란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탈쓰리디는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와 협력을 통해 디스크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패키지를 제작한 바 있다.

메탈쓰리디 관계자는 “최근 GMP 허가를 추진 중이며, 향후 의료용 임플란트 금속 3D프린팅 제작 공장을 마련해 의료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 메탈쓰리디와 KAMUG가 공동으로 제작한 디스크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패키지. 윈포시스의 금속 3D프린터로 제작됐다.

한편, 이번 SAMA 기간 동안 열리는 세미나에서 조재형 윈포시스 연구소장은 의료 및 항공 부품의 높은 품질관리를 위해 개발한 MetalSys-MPT(Melting Pool Tomogrphy) 등 금속적층부품 공정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주승환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장은 ‘한국의 적층가공 트렌드와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메탈쓰리디와의 협력 사례와 함께 의료, 중공업 등 산업분야에서 금속 3D프린팅이 생산기술로 적용·진화되는 데 필요한 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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