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연저감장치(DPF)가 적용되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의 경우 82.4~98.8%, 저공해 엔진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 지게차 등은 33~91%에 달하는 미세먼지가 저감될 것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신문] 인천광역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건설기계에 매연저감장치(DPF) 또는 저공해 엔진을 무상으로 부착, 교체 지원하는 「건설·산업부분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사업은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5종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총 20,287대 중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 4,555대가 지원 대상이 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도심 미세먼지 배출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의 하나로, 건설·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노후 건설기계에 대하여 저공해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시급한 일이라고 판단하였다.

지난 4월부터 환경부 추경 편성 계획에 맞추어 사업 확산을 위해 건설기계 현황조사와 노후도 등 자체 조사를 시행한바 있으며, 지난 6월 28일 배출가스 저감사업 예산을 당초 552억 원에서 1672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였다.

또한, 건설기계 소유자들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4월 2일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목사업 또는 건축사업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특정 건설기계 사용을 규제해 나감으로써 친환경 건설산업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DPF)가 적용되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의 경우 82.4~98.8%, 저공해 엔진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 지게차 등은 33~91%에 달하는 미세먼지가 저감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 확산을 통해 조기에 친환경 건설·산업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환경부 협의를 통해 로더, 롤러 등에 대한 엔진교체 시범사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장착 또는 신형엔진으로 무상 교체를 희망하는 건설기계 소유자는 인천광역시 저공해조치 지원센터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치제작사로 상담을 받은 후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