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하고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306개 기업 중 올해 신규로 지정된 107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2일(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제1회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수출 상담회’ 현장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0일(수)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하고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306개 기업 중 올해 신규로 지정된 107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와 약 80개의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기업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노하우 및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한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하여, 수출경험이 적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 또는 지원하여 수출 초보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종합무역상사 제도(1975~2009년) 폐지 이후 민간지정 형태로 운영해 왔으며, 2014년 7월 전문무역상사 지정제도를 법제화하였다.

그간 수출을 하고 싶지만, 경험·네트워크 등이 부족하여 내수에 의존하던 여러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해 수출에 성공하였으며, 일부 해외국가에만 주력하던 기업들도 전문무역상사의 도움으로 새로운 신흥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전문무역상사는 2018년 240개사 대비 27.5% 증가한 총 306개 기업으로, 이 중 107개사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었다. 특히, 신규 지정기업 중 25개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10개사와 해외정부조달 기업 2개사, 이베이코리아 등 전자상거래 기업 14개사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이 보다 다양한 해외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문무역상사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대행금액은 2018년 46.1억불 대비 27.7% 증가한 약 59억불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도별 전문무역상사 운영 현황(단위 : 개, 억불, %) * 수출액 :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기업의 전체 수출액 규모, 대행수출액 : 전문무역상사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한 수출액 규모

전문무역상사 활성화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 후속조치인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정 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확대,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조사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제도를 개선하였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향후 전문무역상사와 제조기업 간 업종간 간담회 개최 확대 등 맞춤형 매칭 강화, 지속적인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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