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 개최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이 6월 12일 개최되었다.

[기계신문] 제주지역 산업계 제조기술 개발·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이 6월 12일(수) 개최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출연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를 설립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87억 원을 투자했다.

이날 청사 준공식은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제주대학교 총장, 도의회 의원 및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 청사건립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청사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은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 청사건립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청사 투어 등으로 진행되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은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 청사건립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청사 투어 등으로 진행되었다.

청사는 제주대학교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동, 연구생산동, 기숙사동으로 구성됐다.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기술 실용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 중소기업 R&D과제 상시발굴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7월 제주 R&D 협력단 설치 운영 시부터 올해 청사 건립 이전까지 제주대학교 건물을 임차해 임시 거처해 왔으나,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확실한 지원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특히, 올해 7월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인 디지털 제조 트라이아웃(Try-out) 센터가 청사 내 구축되면, 도내 제조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품 용기 및 외형 제작의 설계부터 시제품까지 원스톱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제품 경쟁력 확보 등 기업지원 체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조감도. 청사는 제주대학교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동, 연구생산동, 기숙사동으로 구성됐다.

향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 등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제주 고유의 천연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제조기술 개발·지원에 나선다. 또한 청정혁신기술, 융합바이오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등의 중점연구를 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혁신 거점으로의 역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청사 준공식을 기점으로 도민들에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향후 최첨단 장비와 시설, 우수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지원 추진으로 제주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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