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 및 전북지역 중소기업 통합지원센터 입주

▲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복합연구동 조감도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9일(목) 군산 새만금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과 통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은 지난 2012년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첨단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과 플라즈마와 물질 간 상호작용 및 DB구축, 플라즈마 기술 기반 환경개선 기술,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등 플라즈마 기술 역량 확보와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날 준공식은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를 비롯, 국가과학 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및 군산시 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복합연구동은 2015년부터 약 4년간 총 217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25,770㎡, 연면적 10,674㎡의 지상 3층 규모로 특수 실험실 3개를 포함한 실험실 28개, 연구실 22개를 갖추고 있다.

기존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공간을 대폭 확장한 복합 연구동은 특수 실험실,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플라즈마 응용기술은 반도체, 에너지, 환경, 의료, 신소재 등 각 산업의 핵심기반기술로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신산업 창출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2012년 11월 개소하여 ▶신기술 창출 및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 ▶플라즈마 특성평가를 통한 물질 간 상호작용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플라즈마 기반 환경 기술 개발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등 플라즈마 파생기술 상용화와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이번 복합연구동의 준공을 통해, 특히 복합연구동에는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시설,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분석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및 관련 산업체와 더욱 활발한 플라즈마 연구 협력이 가능해진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이번 복합연구동 완공을 기반으로 그동안 연구공간의 한계로 실험이 어려웠던 도전적 플라즈마 융합·원천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적인 플라즈마 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국가핵융합구연구소 유석재 소장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선도적인 R&D 능력을 뒷받침하게 될 복합연구동 완공은 국민 체감형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소가 국내외 플라즈마기술의 거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준공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과 전북지역 중소기업 통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활용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잠재력을 끌어내 도내 산업의 체질개선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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