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가 5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기계신문 김수정 기자] 기계와 ICT의 융합으로 한층 발전된 디지털기술과 제조업의 융복합화를 한눈에 살펴볼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가 5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화를 향한 끝없는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3D 측정기 등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5년 CECO 개관 전시회로 개최된 이래 1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시회는 제조업 전반의 혁신과 디지털화 움직임에 발맞추어 전시회명을 ‘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로 변경하고 기계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 17개국 151개사 381부스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화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비롯하여 고성능 3D 관련기기, 난삭재 가공을 위한 스마트기계 등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참가 기업을 살펴보면, 세창인터내쇼날㈜는 1988년 설립된 공장자동화시스템인 컨베이어 및 충격흡수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에 대비하는 전기타입 컨베이어인 모노레일 컨베이어, 스톱 댐퍼 등을 선보인다.

광학·측정기 분야에서 170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글로벌 기업 자이스(ZEISS)는 과학, 연구, 재료 검사를 위한 3차원 측정기, 측정 소프트웨어, 현미경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스캐닝 기술을 지원하는 엔트리급 3차원 측정기 스펙트럼과 산업용 X-ray 검사 장비인 보셀로(Bosello)이다.

수직·수평 5축 머시닝센터, CNC선반, 로터리테이블 등 공작기계 풀 라인을 생산하는 미국 최대의 머시닝센터 제조기업 ㈜하스오토메이션은 난삭재 가공 최적의 머시닝센터, 고성능 컬트 바이스, 수직형 머시닝센터 및 갠트리 라우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쏘, 원형 톱기계 및 콘타머신, 정밀가공(CNC)기계 등 특수장비를 생산하는 테라테크는 유럽형 강력형 밴드쏘를 전시하면서 밴드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며, 피팅, 스피드콘트롤러를 시작으로 유공압 실린더, 공압솔레노이드 밸브 등 다양한 유공압 제품을 생산하는 케이시시정공㈜은 솔레노이드 밸브 및 레귤레이터 등 신제품으로 출시된 유공압 제품을 전시한다.

PTC코리아는 기업이 스마트 커넥티드 세상에서 사물을 설계, 제조, 운영, 서비스하는 데 유용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PLM/AR/CAD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반도체 제조 장치와 정밀 측정기기를 생산하는 아크레텍코리아는 진원도 전자동 측정기, 원통 형상 측정기 및 3차원 좌표 측정기 등 디지털 3D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자동화기기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기계류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기계산업인간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는 기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관련 업체의 내수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빛컨, 씨랩, 아진웰텍 등 유관기업 11개사의 공동 홍보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스타트업 공동관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 내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내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특별관을 운영하며 제조혁신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표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OFAS 2019’에서는 최근 기계산업 트렌드를 보여줄 세미나를 비롯하여 수출상담회, 강연회, NCS기반 취업캠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스마트공장 핵심기술과 제반정보를 심도 있게 논의할 “디지털 제조혁신 세미나”, 스마트 금형 설계, AR 솔루션 등 선진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기계기술세미나”, 기계산업 역사를 반추하는 “기계산업 발자취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해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UAE, 카타르 등 5개국 12개사 유력바이어와 출품업체 80여개사를 매치메이킹(Match-making)하여 수출상담을 지원하며, “지역연계 NCS기반 취업캠프”에서는 기계업체와 전문대 및 특성화고를 연계하여 취업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동남권 최대 자동화 전문 전시회로서 기계산업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며, 2만여 명의 관람객과 약 5억불의 계약 및 상담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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