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남 항공기업 5개사와 함께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캐나다 퀘벡주 `Aeromart Montreal` 행사에 참가해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남 항공기업 5개사와 함께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캐나다 퀘벡주 정부 및 Aero Montreal이 주관하는 'Aeromart Montreal' 행사에 참가해 수주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eromart Montreal은 2년마다 개최되며, 캐나다 및 세계 주요 항공우주·방위산업 제조 공급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및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번 Aeromart Montreal에는 총 23개국 32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남도에서는 5개 중소항공기업이 참가해 보잉, 봄바르디어 등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기체구조물, 표면처리, 치공구, 엔진부품 관련 품목에 대한 수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캐나다 퀘벡주정부의 협조로 P&W Canada(엔진부품), Stelia(기체구조물), AV&R(자동화 솔루션), Tecnar(장비), Netur(엔진, 표면처리) 등 5개사를 직접 방문하여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천시와 경남TP는 퀘벡주정부 상무부 차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의 항공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천시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는 대한민국의 시애틀로서 세계 속의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네트위크 구축을 지속해 나가고, 지역 항공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퀘벡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관련 업체의 30%에 해당하는 215여 개사가 집중된 곳이며,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관련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퀘벡에 거주하고 있다.

퀘벡의 주도 몬트리올은 미국의 시애틀, 프랑스의 툴루즈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우주산업 중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R&D 활동의 68%가 이루어질 정도로 R&D 집중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단순 해외 바이어 발굴을 넘어 캐나다 퀘벡주정부와의 산업협력을 직접 중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중소항공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창출 기회를 제공하여 항공부품 수출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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