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안전보건공단은 정부의 산재예방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일터의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한 2018년도 산업안전보건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공단은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재예방 효과 확산을 위해 매년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정책제도, 산업안전, 직업건강, 직업환경, 산업화학 등 5개 분야 총 79건의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들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보건기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체계 마련 등 다양한 산재예방 관련 내용을 다뤘다.

현장밀착형 연구인 ‘이동식 크레인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방호장치 개선 연구’는 연식이 10년 이상 된 이동식 크레인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의 ‘유압스위치식 과부하방지장치’를 대체할 안전한 시제품이 개발되어 안전인증을 받았다.

▲ 이동식 크레인 과부하방지장치 시제품

또 다른 연구인 ‘정전기 방전 검지기술 및 관련기기 방폭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선 인화성 가스·액체, 가연성 분진 취급 공정에 적용 가능한 방폭기술이 개발됐다. 이를 바탕으로 ‘정전기 방전 검지기’ 시제품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산업현장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같은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정전기 방전 검지기 시제품

안전보건공단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더불어 변화하는 안전보건 환경과 새로운 위험요인들로 인해 산업안전보건 연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산재예방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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