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및 면접위원 인증과정 바탕으로 채용 공정성·객관성 높여

[기계신문] 롯데그룹은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총 1만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롯데그룹 신입채용 일반전형 모집은 지난 3월 14일부터 시작해 27일에 마감하는 일정으로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IT, UX,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이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3월 2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채용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엘탭(L-TAB),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엘탭은 조직 및 직무 적합도를 진단하는 것으로 4월 27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5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초에 진행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표절여부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를 제시한다.

롯데그룹은 이번 상반기 채용과 관련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을 통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3월 22일 부산시 서면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아이온시티점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잡-카페 참가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24개 대학에서 계열사 각 인사담당자 및 주요 모집 직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계열사별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구직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능력중심 채용 원칙을 준수하며 우수한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잡-카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직자들이 좀 더 쉽게 롯데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