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국제공작기계전 `TIMTOS 2019` 전시장 모습

[기계신문] 대만무역센터(TAITRA)와 대만기계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대만국제공작기계전 'TIMTOS 2019'가 3월 4일(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째 순항 중이다.

3월 9일(토)까지 타이페이 난강전시장에서 열리는 'TIMTOS 2019'는 전 세계 1,230여개 기업들이 7,000여 전시부스를 구성하여 사상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며, 7,500여명의 국제 바이어와 5만 2,7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만국제공작기계전 `TIMTOS 2019` 개회사가 끝나고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TIMTOS는 타이페이 난강전시장(TaiNEX2)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 행사로서, 대만 최초의 그린빌딩 골드라벨을 통과한 타이넥스2는 연면적 15만 6,700㎥에 최대 3만 2,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TIMTOS 2019'에 26개국에서 참가한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DMG MORI, MAZAK, FANUC, SIEMENS, SODICK, HEIDENHAIN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된다. 스위스, 독일 외에도 미국, 덴마크, 터키 업체들이 처음으로 국가관을 구성해 자사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TIMTOS는 금속성형기계의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증강현실(AR)을 이용한 "AR 체험존"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만 금속성형기계 제조 기업들은 로봇팔, 자동 다이체인지 시스템, 센서, AR 애플리케이션을 생산관리시스템과 원격관리와 함께 적용해 판금 및 알루미늄 합금 주물의 스마트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 대만국제공작기계전 `TIMTOS 2019` 전시장 입구

이는 TIMTOS의 테마인 ‘Industry 4.0, Smart Manufacturing’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제조 솔루션과 완전한 기계 공구 공급망을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어 YCM의 스마트공장, 카오퐁의 신형 5축 머신과 더블칼럼 머신, 항공기 제작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명예 세이키의 신세대 공작기계 등이 그 예다.

아울러 3월 5~6일 TICC에서 열리는 TIMTOS 정상회의에서는 ABB, 옵토멕, 다쏘 시스템즈, 에어버스, DMG, 지멘스, 보쉬 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지능과 AIoT', '첨단제조', '항공우주제조 혁신', '자동차제조 혁명' 등 최첨단 기계기술 응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대만국제공작기계전 `TIMTOS 2019` 참가업체 제품시연 모습


이와 함께 '제14회 대만 공작기계산업상 시상식', 'TIMTOS 2019 일대일 조달회의', 'TIMTRA와 PENFEIA(Penang Foundry)'의 기계산업 시장 브리핑 및 양해각서 체결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 신기술과 신제품 출시 관련 세미나도 전시회 기간 동안 40회 열린다.

TIMTOS 2019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TIMTOS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는 무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 TIMTOS는 대만에서 가장 큰 프로 무역 박람회가 되는 등 많은 기록들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첨단 기계기술과 제조업 혁신을 통한 성장을 위해 확고한 발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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