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제 금속산업 전시회 ‘GMTN 2019’가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기계신문] 독일 전시회 전문기업 라인메쎄(주)는 독일 국제 금속산업 전시회 ‘GMTN 2019’가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MTN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전시회로 주조 전시회인 ‘GIFA’를 비롯해 야금 전시회 ‘METEC’, 열처리 전시회 ‘THERMPROCESS’, 캐스팅 전시회 ‘NEWCAST’가 동시에 개최된다. GMTN이란 이름 역시 4개 전시회명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주조 기술의 핫스팟 역할을 해온 'GIFA'는 각국에서 모인 900여개 참가기업이 전시홀 10-13, 15-17에서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뷜러(스위스), ASK 케미컬즈(독일), FOSECO(독일), 휘테네스 알베르투스(독일), 쿠카 도이칠란트(독일), 로라멘디(스페인), 신토 그룹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및 이탈리아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METEC'은 전시홀 3, 4, 5번에서 500여개 참가사들이 강철 또는 비철금속 생산설비, 주조 및 몰딩 장비, 야금 플랜트 및 부품, 제철장비 등을 선보인다. 참가를 확정한 기업으로는 인테코(오스트리아), 프리메탈스 테크놀로지스(영국), RHI 마그네시타(오스트리아), SMS 그룹(독일), 테노바(이탈리아), 사이노스틸(중국) 등이 있다. 특히 올해 METEC에서는 단조 부품이 처음 전시된다.

▲ GMTN 2019 전시장 지도

300여개 해외 참가사와 높은 해외 방문객 비중을 자랑하는 'THERMPROCESS'에서는 아약스 토코 마그네테르믹(독일), 안드리츠 매르츠(독일), 일렉트로썸(인도), 허니웰 써멀 솔루션즈-엘스터(독일), 인덕토썸 유럽(영국), ITG 인둑치온스안라겐(독일), 세코/워릭 유럽(폴란드)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귀금속, 고강도 금속, 세라믹, 강철 및 연철 가공용 용광로, 열 생산설비, 열처리 프로세스 등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5회를 맞는 'NEWCAST'는 전시홀 13과 14에서 주조 제품의 생산이 얼마나 글로벌화되어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NEWCAST에 참가하는 리딩 기업으로는 렉스로트(독일), 피노바 오토모티브(독일), GOM(독일), 기세라이 호이니쉬(독일), 아이젠베르크 브륄(독일), 기무라 파운드리(일본), 쿠테스 메탈(터키), 로모프레스(이탈리아), 워파카 파운드리(미국) 등이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인도, 터키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처럼 4개 분야가 한 자리에 모인 ‘GMTN 2019’는 주조 기술 및 제품, 야금, 열처리 기술 등 관련 전 산업 분야를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다룬다. 글로벌 리딩 기업부터 혁신적인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뒤셀도르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의 참가기업 수는 2,000개, 방문객은 7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금속산업 글로벌 포트폴리오 총괄 이사인 프리드리히 케러는 "네 개의 분야가 한번에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철강금속 시장의 거의 모든 분야를 커버한다"며 "전 세계 리딩 기업들이 12개 전시홀에서 오늘날의 메가트렌드와 혁신, 첨단 기술을 모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메쎄 뒤셀도르프의 한국지사인 라인메쎄(주)는 2월 12일(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GMTN 2019’ 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리드리히 케러 총괄 이사(좌)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제 회의를 기반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예로 GIFA 컨퍼런스, 유럽 철강 기술의 날(ESTAD), 유럽 야금 컨퍼런스(EMC), THERMPROCESS 심포지엄, NEWCAST 포럼 등이 있다. 컨퍼런스 외에도 전시회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시상식 “Newcast 어워드“를 비롯해 독일기계공업협회 산하의 용융로 제조기술 연구 협회가 주관하는 FOGI특별전이 개최된다.


아울러 제1회 Additive Manufacturing(적층 제조) 특별전이 13번 전시홀에서 열린다. 패턴 및 다이 캐스팅, 코어 제조 혹은 DMP(Direct Metal Printing) 등 주조 관련 업체들은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적층 제조 기술의 잠재력을 펼쳐 보일 것이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금속산업 글로벌 포트폴리오 총괄 부이사인 게릿 나프라칼라는 "이번 특별전은 이러한 잠재력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GIFA는 특히 e-모빌리티와 경량 자동차 부품 측면에서 업계에 강력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일 국제 금속산업 전시회 ‘GMTN 2019’가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2월부터 GIFA, METEC, THERMPROCESS, NEWCAS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구매 시 입장권을 교통권으로 활용하여 독일 뒤셀도르프 VRR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신청 시 현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구매 시 1일권은 45유로(현장구매 64유로), 전일권은 100유로(현장구매 130유로)다. 학생권은 현장에서 학생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유로다.

라인메쎄(주) 관계자는 "전회인 2015년 7개사에 불과하던 한국 참가기업이 올해 16개 기업으로 대폭 늘었다"며 "특히 GMTN 2019의 경우 사상 최초로 한국 공동관이 운영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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